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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Academic year가 시작되면 (SU의 경우 8월 마지막 주) 앞서 이야기 했던 Provost's welcome meeting에 이어 각 School 별로 전체 Faculty meeting이 진행된다. 이 교수회의에 참석을 하며 한국에서의 회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아서 이번 편에는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일반교수와 보직교수의 분리이다. 좀 의아하실 수 있겠지만, 교수는 기본적인 구분을 해보자면 Tenure-track 혹은 Tenured faculty와 Non tenure track faculty로 나뉜다. Tenure-track/tenured faculty는 대부분 Ph.D.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특히 AACSB 인증을 받은 학교는 AACSB 인증을 받은 학교에서 학위 받은 사람을 선호한다) 학교의 성격에 따라 연구, 교육, 서비스에 각각 정해진 비중을 두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으로 Tenure-track으로 보통 임용이 되어 학교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평가를 받고 (미국의 경우 대략 6년의 시간 이후) Tenured(정년보장) 교원이 되는 교원을 의미한다. 또한 Non tenure track faculty는 Job requirement에 따라 연구나 혹은 교육에 집중된 근무를 주로 하며 정해진 계약 기간 동안 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Tenure-track/tenured faculty는 조교수(Assistant Professor), 부교수(Associate Professor), 정교수(Full Professor)로 그 직급이 올라가고, 미국의 경우에는 대부분 부교수로 승진을 할 때 Tenure 심사와 함께 평가를 받고 Tenured(정년보장)가 되면 부교수 직급이 된다 (한국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듣기론 정교수 심사를 하면서 Tenure 평가를 한다고 들었다. UNIST는 그렇지 않고 별도로 심사했다). 이 Tenure-track/tenured faculty 들이 보통 학과장(Department chair)나 학장(Dean)이나 기타 필요에 따라 설립되는 기타 조직의 장이 되는 직책을 맡기도 한다. 

 

미국에서 하나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이렇게 학과장이나 학장 등의 직책을 맡은 교수와 그렇지 않은 일반 교수의 일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즉 학장이나 학과장은 아무래도 담당하는 School이나 Department에서 일어나는 행정적 일들의 책임을 맡고 있고, 이를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연구나 교육에 대한 의무시수 (계약상 해야하는 연구나 교육에 대한 의무)를 줄여주는 대신 행정적인 일을 책임을 지고, 일반 교수들은 그렇지 않은 반면에 계약 상에서 명시는 연구나 교육에 대한 의무시수를 수행하게 된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것이 어느정도 분리는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연공서열이 그대로 적용이 되어서 직책을 맡고있지는 않지만 행정적인 일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도 했다. 처음 미국대학에서 교수회의를 참여하면서 느낀 생각이 이 둘 간의 분리가 확실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아무래 직책을 맡은 교수가 행정일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고 하더라도 일반교수의 의견이 필수적이기에 위원회(Committee) 제도를 운영해서 교수들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 일들에 대한 결정을 맡기는 모양새였다. 예를 들어, 새로운 교수를 뽑는다고 하면 일단 Department chair가 충원 요청을 Dean에게 하고 Dean은 Provost 등에게 보고하여 충원을 승인받는다 (이는 연봉 등의 자금을 집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승인이 나면 다시 Department chair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Chair는 임용을 위한 Hiring committee를 구성한다. 임용과정 간 Chair가 약간의 지원 및 참고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절차는 전적으로 Committee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최종 선발이 끝나면 Chair에게 선발된 인원을 추천하고, Chair는 다시 Dean에게 추천하고 다시 Provost에게 승인 받는 형태를 따른다. 하나 재미있었던 점은 그 모든 결정의 권한이 Decentralize 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Committee의견이 그대로 반영이 된다는 것이고 학장이라고 해서 그 결정과정에 영향을 행사하지 않는다. 이는 Tenure 평가 절차나 기타 다른 위원회의 결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하고 각 의사결정에 소위 "위에서 내려오는 의견"이 중요한 요인이었어서 이러한 절차들이 신선하게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교수회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데, Dean이나 Chair가 보통 리딩을 하긴 하지만, 대부분 각 교수들의 의견을 듣고, 교수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필요한 경우 투표에 붙이는 등의 중재의 역할을 하지 자신의 의견을 크게 피력하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어떤 특정 사안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것을 해당 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수들이 결정을 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학본부나 필요한 자원을 찾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오고 나서 얼마 안되었을 때 창업관련한 (UNIST에서 창업교육센터를 했던 버릇으로)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상의하러 Dean을 만난적이 있는데, 내가 아이디어를 한참을 설명하니 "그거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무엇을 도와줄까?"라고 되묻기에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정도의 금액이 필요한데 아직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아이디어가 없다고 하자. Dean은 "그건 네가 걱정할께 아니야. 내가 알아볼테니 너는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봐"라고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찌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면 그 아이디어에 대한 자금조달을 비롯한 수행도 보통 아이디어를 낸 사람의 몫이었는데, 그런 경험을 하다가 이곳에 와서 그 말을 들으니 엄청 새롭게 느껴졌다. 

 

상황에 따라서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겠지만, 회의에서 상충되는 의사결정을 해야했을 때도 찬성의견, 반대의견을 충분히 듣게 하고, 필요하면 추가시간을 마련해서도 더이상 의견이 안나올 때 까지 듣고 투표를 하는 광경도 나에게는 상당히 낯설었다. 나이가 많은 노교수님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이제 막 들어온 젊은 교수는 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기도 한다. 물론 어디나 모든 사람이 만족할만한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과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때로는 빨리빨리가 익숙한 나에겐 어색하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결과"만을 주로 느끼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워야겠지만, 그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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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수, 미국 교수되기 편에서 이야기했지만, 나는 지방에서 자라서 서울로 그리고 미국으로 넘어왔다. 사실 그만큼 미국을 몰랐던 말도 된다. 막연히 알게 된 미국은 형식보다는 실리를 중히 여긴다고 알고 있었다. 실제로 연구소 다닐 때 제일 힘든 것 중에 하나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예쁘게(!) 만드는 것인데, 그 예쁘다는 것이 무척이나 주관적인 개념이라, 한 사람이 마음에 들어도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꽤나 고생을 했는데, 이곳에서는 그냥 흰 바탕에 검은 글씨, 끝! 물론 중에는 예쁘게 꾸민 슬라이도 볼 수 있지만, 그걸 크게 중요시 여기지 않는 인상을 받는다. (물론 빨간색 바탕이라면 조금 문제가 있겠지만).

 

UNIST 그리고 SU에서도 하나 지키고 있는 것이 수업시간에는 가능하면 정장 혹은 비지니스 케쥬얼을 입는다는 것인데, 스스로도 옷을 잘 차려입으면 자신감도 더 나는 것 같고 일도 잘되는 것 같은 착각이 있기도 하지만, 비즈니스 스쿨이니 학생들에게도 비즈니스 환경에 맞추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다. 한국은 아무래도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그래도 신경 써서 옷을 입는 친구도 많았지만, 삼선 슬리퍼에 체육복인지 잠옷인지 입고 오는 친구가 가끔 있긴 했고,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후드티에 늘어진 체육복이 무슨 대학 교복처럼 입고 다니지만, 적어도 앞에서는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게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길 바랬다. (강요하진 않았다).

 

미국에 오고나서 다른 동료 교수님을 보니, 이곳의 교수님들도 수업시간에는 항상 정장이나 비즈니스 케쥬얼을 입고 하신다. 물론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의 교수님들이 정장을 갖추어 입으신다. 그래서 한번 물어봤더니 "우리는 프로페셔널 스쿨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하는 학생을 교육하는 사람이 아니냐. 정장을 입고 격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한 노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이 꽤나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는데, UNIST가 다소 젊은 교수들이 많아서 더 그럴 수도 있는데, 한국보다 오히려 더 격식을 차린다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곳에 오자마자 부터 신규채용을 담당하여 Hiring committee에 몇 학기 연속해서 들어가 있었는데 (앞서 이야기했지만, 지금 내가 소속한 학교는 노교수님들이 은퇴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뽑고 있었다), 거기에서 미국인 교수님 2분, 중국계 교수님 1분, 그리고 나 이렇게 4명 정도가 채용 심사를 담당했는데, 서류 검토를 하고 Skype 인터뷰를 하고 최종 Campus visit을 하게 되는데, Skype interview 그리고 Campus visit을 할 때, 어떻게 옷차람을 하는지 중국계 교수와 나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깐깐하게 살펴보시는 거다. 그래서 중국계 교수와 "우리가 아시아인인데 오히려 미국 사람들이 옷차림도 더 신경 쓰는구나"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Skype Interview는 보통 연구실이나 지원자의 집에서 하게 되는데 그럴 때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배경이 좋지, 무엇인가 시야를 방해할 만한 것들이 있는 것을 캐주얼한 옷차림만큼이나 상당히 싫어하셨다.

 

그러고 돌이켜 보니 미국 동부는 서부와는 그 분위기가 다르고, 오히려 그런 Formality를 중시 여긴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진짜 그렇다. 

 

오늘도 나는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출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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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말하는 이론 중에 Agglomeration economy 라는 것이 있다. 이는 사람이나 회사가 지리적으로 모여 있으면서(Clustered) 발생하는 경제적 효용을 설명하는 이론인데, 이 이론에서 설명하는 하나의 관점은 지식의 확산(Knowledge spillover)이다. 사람이나 회사가 모여있음으로 자연스럽게 지식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이동하면서 전체적인 Cluster의 지식수준을 높여준다는 것인데 (https://www.nber.org/chapters/c7977.pdf), Elon Musk가 Paypal 이후 우주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서 Silicon Valley에 살다가 Los Angeles로 옮긴 것도 조금더 우주 커뮤니티에 가까이 가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LA는 오래전 부터 안정적인 기후로 인해서 많은 항공우주 관련 산업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Lockheed Aircraft Company가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이 회사는 1926년 Allan Loughead, John Northrop, Kenneth Kay와 Fred Keeler가 설립했는데 (Loughead의 발음 상 문제로 인해 Lockheed로 성을 바꿈), Hollywood에 위치하였다. 이와, 나중에 Boeing으로 합병이 되는 Douglas Aircraft Company 또한 1921년에 Santa Monica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Huges Aircraft 또한 1932년에 Glendale, CA에서 설립되었고, NASA의 JPL(Jet Propulsion Laboratory) 또한 1936년에 Pasadena에서 설립이 된다. 즉 LA를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 우주 회사들이 밀집해 있었다. LA에 몰린 이유가 항공 우주기술의 시험을 위해서는 기후 뿐만 아니라 넓은 시험 공간이 필요한데 LA에서 약 160여 km 정도 거리에 그것이 가능한 Mojave 사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LA에 많은 항공 우주분야의 기업들이 몰려 있었으니 자연스레 로켓 등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회 활동이 활발했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Reaction Research Society, RRS 이고 이곳 회원들은 Mojave 사막에서 그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든 로켓을 시험을 했는데, 그 중에 한명이 나중에 SpaceX의 공동 창업자 중에 한명인 Tom Muller이다. 어떻게 보면 Tom은 아이다호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로켓 천재의 느낌이 있는데 이 Tom이 SpaceX의 초기 로켓 모델인 Falcon 1을 만든다. 

 

Tom Muller (source: https://www.cnbc.com/2019/01/25/tom-mueller-spacex-cto-who-makes-elon-musks-rockets-fly.html)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보면 운명 같을 수도 있는데, 2002년 1월 Tom Muller는 친구인 John Garvey의 공장에서 로켓을 만들고 있었는데, 당시 Elon이 러시아의 ICBM을 사려고 할 때 알게된 Jim Cantrell이 John의 공장에서 Tom이 직접 설계한 액체연료 로켓을 보라고 추천을 한 것이다. 아무리 LA라고 하지만 아마추어 멤버로 더군다나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Tom을 모를리가 없었으리라.

 

그렇게 2002년 6월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SpaceX)는 LA의 작은 El Segundo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JPL에 가까운 곳으로 아무래도 항공우주 관련된 인원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었을 것이다. 본인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이곳은 새롭게 우주항공 분야에 뛰어 들려고 하는 좋은 Community를 가진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Liability of newness와 Liability of smallness (새롭고 작은 기업의 한계)로 인해 아무래도 훌륭한 인원을 확보하는게 우선 이라고 생각한다. 팟캐스트 조강의 4cents(http://www.podbbang.com/ch/1770225)를 진행하며 인터뷰했던 많은 투자자 역시 창업기업의 팀 그리고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라고 공통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는 비지니스 모델은 실패할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창업가는 변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역시 인터뷰 했던 클래스 101(https://class101.net/)의 사례나 김우중 심사역이 언급했던 플레이팅 (https://plating.co.kr/) 역시 초기 비지니스 모델이 거의 망해가다 싶다가 다시 피봇팅 하여 다시 극적으로 살아난 경우이다. 

 

하지만 이러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은 단순히 지방정부의 노력이나 한두 기업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 것이다. 정부에서 많은 금액을 창업기업에 지원한다고 하고 언제까지 몇 개의 유니콘 기업을 만든다고 이야기 하곤 한다. 물론 단기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그런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비관적이긴 하다), 보다 근본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어야 하지 않을까 항상 생각한다. 

 

팟캐스트에서 두번째 인터뷰이 였던 Robolink (https://www.robolink.com/)의 홍한솔 대표도 San Diego 지역에 로봇관련 커뮤니티를 정기적으로 열어서 로봇관련 스타트업은 물론 로봇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 하고 있다고 해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Qualcomm이라는 대기업이 지역 사회를 도와주는 영향도 있을 것이고,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 San Diego State University 같은 좋은 학교에서 훌륭한 학생들이 지역사회로 끊임없이 배출되는 영향도 있을 것이다. 거기에 지방정부의 노력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국이 Main job에 너무나 매몰되어 있다면 이러한 전문가에 가까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Side project의 장을 열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런 여유 안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활동을 하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다 보면 일부러 이벤트를 만들지 않고도 자연스레 hands-on experience를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오늘 (2020년 1월 29일) SpaceX에서는 또 한차례 성공적인 Starlink 발사 임무를 성공하였고, 더욱이 위성을 보호하기 위해 덮는 외부 덮개 (Fairing)를 그물이 달린 배로 잡았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882&v=1KmBDCiL7MU&feature=emb_logo). LA가 이제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의 메카가 되었듯이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그러했지만), 이제는 우리도 일시적인 지역 축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양한 커뮤니티가 생길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그 튼튼한 가반위에서 자연스레 좋은 아이디어들이 싹틀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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