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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평화보는 걸 좋아하긴 하나 또 그렇다고 하드코어하게 알지는 못하는 사람으로 이 주제를 깊이 이야기 하기는 그렇지만, 작년 Netflix orginal인 Roma가 Academy의 주요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고, 3개 부분을 받으면서 Netflix가 꽤나 선전을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올해도 역시 Netflix의 작품들이 많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아이리쉬맨, 결혼이야기, 두 교황, 클라우스, I lost my body, American factory, The Edge of Democracy 등

 

특히 Netflix의 American Factory는 2020년 Academy Awards에서 Best Documentary 상을 받으면서, Movie 와 Television production 사업에서 그 위치가 꽤나 공고해 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많은 컨텐츠 들이 Netflix의 production으로 부터 지원받고 Steaming되고 있는 것을 보면, Netflix의 공격적인 투자가 양적인 부분 뿐만이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서도 서서히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 

 

2019년 3Q에 약 158.4 million paid user가 있다고 하고 (1억6천만명) 같은 해에 대략 16조($15 Billion)를 컨텐츠 제작에 쓴다고 하고 2020년에는 20조($17.8 Billion)을 쓸 예정이라고 하니 그 추세는 줄어들 기세가 없다. 이미 Apple, HBO, Amazon, Disney 등의 쟁쟁한 컨텐츠 골리앗 들의 등장과 앞으로 더 많은 Television production들의 자체 Streaming service 진출 예정으로 앞으로 이 시장은 엄청난 경쟁이 예상이 되면서, 이들의 전략이 현재까지는 잘 먹히는 것 같다. (https://www.vox.com/2019/12/17/21025154/netflix-global-growth-numbers-sec-streaming-investors)

 

얼마전 Disney+가 26.5 million의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빠른성장을 보인다고 하긴 했는데, Disney+의 구독자로써 하나의 불평은 신규 컨텐츠의 확보가 느리다는 점에 있다. 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생성해 내는 Netflix에 익숙한 덕분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Netflix는 초기 Disney+로 인했던 걱정들이 상당히 기우 였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완전히 독보적인 segment를 구축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더욱더 관심있는 부분은 최근 Youtube가 각종 가짜뉴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Netflix에서 의외로 양질의 컨텐츠들이 종류별로 있는 것을 감안할때 새로운 Learning platform으로 Netflix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Youtube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핸들링 하지 못하면 조만간 각종 쓰레기 정보 집합소로 소비자에게 외면 받지 않을까 싶고, Netflix가 검색 기능이 충분히 강화가 된다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사실 Youtube는 현재까지 아주 잘 운용이 되고 있다. 2019년 기준 Ad-free premium user(뮤직 포함) 20million (2천만명)에 달하고 Youtube TV 또한 2 million (2백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15 billion (약 17조원)의 수익을 만들어 전체 Alphabet 수익에 약 10%를 차지하는 수준에 달하고 있다. (https://www.theverge.com/2020/2/3/21121207/youtube-google-alphabet-earnings-revenue-first-time-reveal-q4-2019). - 참고로 Google은 Youtube를 2006년에 $1.65 billion을 주고 인수하였다.

 

앞으로 이들 둘의 싸움이 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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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의 4cents 방송 이번편 (https://ridibooks.com/v2/Detail?id=754027238&_s=search&_q=%EC%9D%BC%EC%9D%98%20%EA%B8%B0%EC%81%A8%EA%B3%BC%20%EC%8A%AC%ED%94%94)에서 쪼박님께서 장류진 작가님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추천해 주셨다. 

 

리디북스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지난번 모아뒀던 포인트가 있기에 바로 사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 어쩜 글이 내 스타일인지 탄복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작가에게 묘한 부러움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복잡하지도 않고 단순한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뛰어난 묘사력이 마치 영화나 드라마 한편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짧은 소설들을 읽어 나갔다. 

 

사실 처음에는 소설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쓴 에세이 인것 마냥 몰입도가 높아서 그저 그 묘사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박사과정을 하면서 교수님께서 늘상 하셨던 말씀 중에 하나는 잘 쓰는 글은 그 내용이 어려운 논문이라 하더라도 아주 쉬운 문장으로 이해하기가 쉽게 써야한다는 것이다. 이 장류진 작가의 글을 보면서 그 때가 떠올랐다. 어렵지 않은 문장이지만 그 묘사력이 뛰어난, 

 

다만, 나는 영화도 그렇고 열린 결말을 좋아하진 않는데, 약간 그런 면이 있어서 왠지 한 여름 시원한 아이스 커피 마지막 한 모금을 마무리 못한 느낌으로 글을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은 책이었다.

 

IT기업에서 7년 정도 일하셨다고 하는데, 조강의 4cents 팟캐스트에 모셔보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https://ridibooks.com/v2/Detail?id=754027238&_s=search&_q=%EC%9D%BC%EC%9D%98%20%EA%B8%B0%EC%81%A8%EA%B3%BC%20%EC%8A%AC%ED%94%94

 

일의 기쁨과 슬픔

기쁨도 슬픔도 반짝반짝, 이토록 산뜻한 이야기의 등장우리 문학이 기다려온 대형 신인! 모두가 기억하게 될 이름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이 출간되었다. 장류진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창작과비평’ ...

ridi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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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nn.com/2020/01/16/business/bose-retail-store-closures/index.html

 

Bose is closing more than 100 stores worldwide

Bose is significantly shrinking the number of retail stores it operates because of the "dramatic shift" to online shopping.

www.cnn.com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인 Bose가 전 세계 100 여 개의 매장을 없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것도 일종의 Amazonification (아마존화)의 일종이겠지만, 단독 브랜드를 가진 그리고 초대형 기업이 아닌 경우는 점차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경향을 보여 왔다. 하나 재미있는 현상은 아마존, 애플 등의 거대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에 손익을 따져봤을 때 Bose 매장이 줄 수 있는 효용보다 비용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좀더 생각을 해보면,

 

- 과거 Bose가 처음 시작할 때는 자신의 기술 및 음질을 소비자에게 어필 하기 위해서는 매장이 좋은 수단이 되었을 것 같다. 여기에 당시는 온라인 쇼핑이 일반적이지 않았을 테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고,

-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반영이라던지 브랜드의 visibility를 높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기술 및 음질을 비롯한 브랜드 자체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각인된 상태라 더이상 그런 면에서 효용성을 높이지 못했을 것이고, 아마존이나 기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판매하는 채널이 훨씬더 활발하고 유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은 당연해 보이긴 한다. 앞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목적의 매장운영은 점차 시장에서 사라질 것 같다. 소비자 base가 넓은 비지니스의 경우 offline 과의 접점이 필요할 것이고 Bose 처럼 특정 계층(특히 온라인에 익숙한 층)을 타켓하는 비지니스의 경우 online화가 가속화 될 것 같다. 그런면에서 Toy'sRus가 돌아온다고 하니 어떠한 경험 중심의 환경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할지 궁금하긴 하다.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분명히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 (기사에 따르면 2019년에 총 9,302개의 매장이 문을 닫아 전년대비 59%가 증가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속도이다) 

 

그러면서 아마존, 애플 등 초대형 브랜드들을 비롯하여 넓은 소비자 층을 가진 기업 들은 오히려 자신의 매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이는 자신들의 online기반 서비스를 offline에서 좀 더 실시간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리라 생각이 든다.

 

Online과 offline의 연계를 통한 기업들의 살아남기 전략이 흥미진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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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조강의 4cents'의 반고정 멤버 (반고) 이강무 박사님 (이후 무박사님)의 이주의 픽이기도 했던 Trevor Noah의 Born a Crime. 무박사님이 추천하실 때 이 책은 꼭 Audible로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Trevor Noah가 직접 레코딩을 했기 때문인데, 그를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그의 화려한 언어능력과 연기가 유감없이 발현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Trevor Noah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겪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한 책인데, 지금도 그렇지만 남아공 하면 나에게 떠오르는 몇 가지 단어는 넬슨 만델라, 인종차별, 요하네스버그, 그리고 재미있게 봤던 영화 District 9 정도가 내가 이해한 남아공의 전부다. 전 세계 50여개국 이상을 다녀봤지만 아직까지 아프리카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남아공도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일 뿐이다. 

 

먼저 이 친구를 설명하면, 1984년 생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현재 The Daily Show를 진행하고 있으며, Wikipedia에 따르면 Comedian, Writer, Producer, Political Commentator, Actor, and Television host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English, Xhosa, Zulu, Sotho, Tswana, Tsonga, Afrikanns, German을 할 줄 안다고 한다. 양아버지의 살해협박을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의 어린 시절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본인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덕택에 너무도 현장감 있고 깊이 빠져드는 것 같았다. 한국에서 '흙수저'라는 말이 한 때 유행했는데, 이 책을 들으면서 나에게 이게 동시대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가난과 환경에서 자라났던 그의 어린 시절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남아공에서 이렇게 심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있었다는 것도 자세히 알게 되어 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Trevor의 경우에는 Black도 아니고 White도 아닌 Colored (어머니가 흑인, 아버지가 백인)로써의 이 그룹에도 끼지 못하고 저 그룹에도 끼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고충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고 이는 학창시절이 지나 나중에 잠시 Prison에 들어갔을 때도 어떠한 그룹에도 끼지 못한 그의 험란했던 삶이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아마도 그의 상황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미국 이민자로써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나의 마음과 심정을 반영하는 것 같아 동요가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강한 면모를 보인 어머니의 모습에서 부모의 중요성과 강인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와의 재미있는 (지금에 와서 볼 때) 일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어머니와 아들이 어떠한 대립 상황에서 공식적인 편지로 서로 의사소통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어린 나이었지만 그 때문에 자신이 논리적이고 누구보다도 공식적인 레터를 잘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어진 모든 방법과 지식을 이용하여 아들을 교육시키는 어머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에게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아공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일독을 추천 드린다. 

 

책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Trevor Noah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1. Podcast : The Daily Show with Trevor Noah (https://podcasts.apple.com/us/podcast/the-daily-show-with-trevor-noah-ears-edition/id1334878780 )

2. Netflix Specials : Trevor Noah : Son of Patricia (2018), Trevor Noah : Araid of the Dark (2017)

3. Audible : Born a Crime (https://www.audible.com/pd/Born-a-Crime-Audiobook/B01IW9TQ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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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icrosoft.com/2019/01/07/kroger-and-microsoft-partner-to-redefine-customer-experience-introduce-digital-solutions-for-retail-industry/

 

Kroger and Microsoft partner to redefine the customer experience and introduce digital solutions for the retail industry - Stori

America’s largest grocery retailer and global technology company partnering to pilot two connected experience stores Companies will jointly bring to market Retail as a Service product for retailers and present the solution at NRF 2019: Retail’s Big Show CI

news.microsoft.com

지난 1월 7일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인 Kroger와 Microsoft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선반을 포함한 새로운 User Experience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험한다고 한다. 먼저 Kroger는 나 역시 생소한 회사인데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이자 Walmart에 이은 두 번째로 큰 Retailer인데. 2019년 총수익이 $121 Bill (순수입 $3.1 Bill)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기업이다. 이 회사는 1883년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시작하여 현재 137년 된 회사로 총 3,014개의 스토어를 보유 중에 있다 (2,758 슈퍼마켓, 256 보석상 - https://www.thekrogerco.com/about-kroger/our-business/). 총 종업원수는 2019년 현재 453,000 명으로 종업원 수로는 미국에서 4~5번째 정도 된다 (Walmart는 2017년 미국 기준 1.5 million 임).

 

왜 Kroger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였나?

- 기사에서는 한정된 정보를 보여주고 있어 자세한 내막은 알기 힘드나, 아마도 Amazon의 적극적인 Offline 진출 전략 (Amazon Go와 Whole Foods 인수)으로 인해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으로써 혁신적인 시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사에서도 EDGE (Enhanced Display for Grocery Environment) shelf의 경우 Kroger Technology Team이 개발하였다고 하는 것을 보면, Microsoft는 Cloud computing Service인 Azure와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Azure AI를 제공하고 Kroger가 나머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Smart self 일까?

- 아마존이 No casher 형태를 실험 중에 있다면, Kroger의 경우 이미 전국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2,758개의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Amazon Go를 방문해 본 적이 없고, Kroger의 경우도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전체 사이즈를 알기 어려우나 아마도 Amazon Go는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닐 것이며, 이에 비해 Kroger의 경우 상당히 큰 규모의 매장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전체 스토어의 No casher 형태의 기술을 접목하기보다는 큰 틀에서 기존의 스토어에서 접목이 가능한 접근이 효율적이라 생각이 된다. 실제 Walmart의 경우도 전체 매장에 Juct pick up and go 형태를 추구하기보다는 계산원이 없이 본인이 직접 스캔에서 나가는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Sam's의 경우는 App으로 바로 스캔해서 결제하고 그냥 나가는 형태). 따라서 이 EDGE Shelf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가격이나 promotion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 괜찮을 것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재고 관리나 전체 제품의 가격정보를 일일이 손으로 수정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효율성 (인건비나 오류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다 더 적극적인 형태의 마케팅이 가능할 수 있다. 

 

왜 Microsoft?

- 아마존에 뒤이어 Microsoft의 Azure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이 중에 하나가 Amazon 같은 경우는 Amazon이 직접 서버를 관리하는 형태라면 MS의 경우는 서버를 해당 Client 사이트에 위치하고 관리를 지원하는 형태가 가능해 기업 Client의 입장에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본인들이 훨씬 더 원활하게 관리하는 장점이 있다. Kroger의 경우 Amazon은 직접적 경쟁관계이기에 Amazon이 아닌 회사가 적합하다는 것은 당연한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왜 Kroger?

- MS 입장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 소프트웨어 등 대부분의 주력 분야가 B2B 형태의 계약이라 각 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Apple, Amazon, Facebook, Google 등에 비해서).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다른 Tech 기업과 경쟁을 위해서는 MS 역시 각 개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든 수집을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고, 그러기에 Kroger는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Synergy 가 일어날까?

- 일단 1차적으로는 두 회사의 협력이 꽤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나 투자자 들의 구미를 확 끌어올 만큼의 서비스가 불확신 한 부분이 있어 2020년 1월 6일 현재 두 회사의 주식은 특별한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란 공격 여파도 있을 걸로 보인다). 조금은 더 지켜봐야 어떠한 시너지가 일어날지 확신이 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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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 올랜도 여행을 갈 때, 때마침 Times 에서 Rober Iger를 올해의 비지니스맨으로 선정하였다. (https://time.com/businessperson-of-the-year-2019-bob-iger/) 최근에 아주 활발하게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하고 있고, Disney+의 런칭을 통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접목하려고 하는 그들의 노력을 수업시간에 공유하려고 잠시 자료를 찾아봤더니 이제는 미디어산업의 공룡으로 자리잡고 있어, 아 디즈니가 이런 회사였어?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궁금하던 차에 어차피 디즈니 여행갈꺼 지난 9월에 나온 그의 책 'The Ride of a lifetime'을 읽어보기로 했다. 챙피한 이야기지만, 사실 나는 CEO의 자서전 들을 많이 읽어 보지 못했다. 대학시절 친구가 GE의 잭웰치의 책을 볼 때도 그가 누구이며, 뭘했는지 그리 관심이 없었다. - 돌이켜 보면 그 당시에 나는 어지간히도 자기계발, 공부,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아마 내 기억에 처음 사본 책이 Apple의 충성스러운 소비자로써 Steve Jobs의 자서전을 Audible로 사보았다. 사실 이때 처음으로  Audible에 가입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Audible에 가입하면 책 두권인가를 공짜로 받아 볼 수 있는데 그때 Steve Jobs의 자서전을 공짜로 받아보면서 처음 가입하게 된 것이다 (찾아보니 2011년 10월 28일에 구입 / Audible은 2011년 10월 24일에 release 됨).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Jobs의 자서전은 그 길이가 방대해서 사실 몇 번 시도하다가 듣기를 실패했다 (Audible 기준 25시간 3분). 그 트라우마로 더 CEO의 자서전 형식을 지닌 책들을 읽어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여튼, 기회가 좋았고, 디즈니를 향해 가는 비행기에서 부터 이 책을 Audible/Amazon으로 듣고 읽기 시작했는데, 일단 이 책은 아주 쉽게 쓰여져 있어서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쓰여져 있으며, Bob이 어떻게 Disney의 CEO가 됐는지가 대략적으로 1부, 그리고 2부에서는 Disney CEO가 된 다음에 Pixar, Marvel, Lucas Film, 그리고 나중에 Fox 계열사를 인수하기 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대략의 느낌을 좀 정리 해보자면, 역시 CEO는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일반적이고 당연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은 자서전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자기자랑이 많이 있다.)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들 CEO의 성장과정을 보면 이러한 것들이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성격들이 아닌가 싶은데, Bob의 경우는 자신의 인간적인 면, 특히 사람과의 관계와 명확한 룰설정과 빠른 실행의 면을 엿볼수 있었다. Bob 에 대해서는 그렇다 치고,

 

개인적으로는 2부가 인상적이었는데 Bob이 CEO가 되었을 당시 Disney는 Pixar의 등장으로 Animation에서 상당히 고전을 하고 있었다.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생각해 본 것이 'Pixar를 사면 어떨까?' 였는데, 우리가 아는 Steve Jobs의 성격상 아마 누가 그 자리에 있어서 저런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말도안돼!' 했을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당시 주변 참모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Bob은 그냥 한번 Steve를 찾아가 그 이야기를 던져본다. 'Disney가 Pixar를 사면 어떨까?' 놀랍게도 Steve는 'It's not a bad idea'라고 했다고 한다. 물론 그전에 CEO와의 불편한 계약 관계로 인해서 Steve가 Disney에 가진 편견 그리고 이러한 것을 극복하는 과정, 내부적인 반대 등 인수/합병의 과정들이 이야기 하 듯이 잘 풀어져 있고, Pixar를 넘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Marvel을 인수하는 과정,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Starwars의 George Lucas를 설득하여 Lucas Film을 인수하는 과정, 나중에 Fox 를 인수하는 과정들이 아주 흥미롭게 기술되어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치 인수/합병이 우리야 결과만 바라보니 간단한 전략적 선택으로 알고 있지만 얼마나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건지 흥미롭게 기술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Pixar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절친이 된 Steve Jobs와의 관계도 그렇고!

 

또 재미있었단 다른 한 부분은 Disney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Disney+를 런칭하는 과정이다. CEO로써 기존 채널을 통해서 충분한 수익을 얻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채널의 접목은 그 자체 기술 개발의 위한 비용 뿐만 아니라 기존의 비지니스 모델 (예를 들어, Licensing 했던 컨텐츠들을 다시 사와야 하는 문제 등)에 대한 수정을 의미하기에 쉽지 않은 의사결정이었다는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지만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restructuring이 필요했을 것이고 이것이 단순히 의사결정의 문제가 뿐만이 아니라 각 조직 구성원들 특히, 각 부문의 장 들에게는 그들의 평가와 보상을 위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을 알기에 평가 제도를 전례없이 바꾸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바꾸었나를 유심히 봤더니, CEO인 내가 주관적으로 평가하겠다!! 였다. 그 거대한 공룡기업의 고충을 나타내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단점은 좀 스토리의 구성이 왔다갔다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디즈니를 사랑하는 팬들, 그리고 인수합병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그 당시 Disney의 CEO의 입장이 되어서 어떤 고충과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잘 알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여 일독을 권한다. 

 

앞으로 Disney가 더 궁금해진다.

 

Amazon : https://www.amazon.com/Ride-Lifetime-Lessons-Learned-Company/dp/B07QW2LHN4

불러오는 중입니다...

Audible : https://www.audible.com/pd/The-Ride-of-a-Lifetime-Audiobook/0525499334?pf_rd_p=6a5ce8e4-798e-4a64-8bc5-71dcf66d673f&pf_rd_r=RETACF558JDZ42YM4CWB&ref=a_lib_c4_libItem_0525499334

 

The Ride of a Lifetime

Check out this great listen on Audible.com. Number one New York Times best seller A memoir of leadership and success: The CEO of Disney, Time’s 2019 businessperson of the year, shares the ideas and values he embraced to reinvent one of the most beloved com

www.audi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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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World in Orlando

 

올랜도 디즈니는 대략 48년 전인 1971년 10월 1일에 Walt Disney와 그의 형인 Roy Disney가 만든 잘 알려진 테마파크이다. 그 크기가 대략 25,000 acres라고 하니 요즘 잘 쓰는 평수로 환산을 해보자면 대략 3천만 평이라는 감이 안 잡히는 크기이고, 울시 크기와 비교해 보면 대략 1/6 정도의 크기이고, 한국에서 잘 알려진 Everland의 크기(245 acres)와 비교해 보면 Everland의 100배에 달하는 크기이다. 실제로 파크의 크기와 그 파크 동선 안에 있는 전체 부속 건물들을 포함할 것 같은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파크 간의 거리가 꽤나 떨어져 있는 걸 보면 그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다.

 

올랜도 디즈니는 크게 4개의 파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Magic Kingdom, Animal Kingdom, Hollywood Studio, 와 Epcot 이다. 이번에는 고민을 하다가 Magic Kingdom, Animal Kingdom, Hollywood studio 이렇게 세 곳만 방문하기로 하고 미리 결제를 해두었다. 

 

==숙박==

전날까지 Universal Studio에서 잘 묵고 힐튼계열인 Hilton Orlando Buena Vista Place Disney Springs (https://www3.hilton.com/en/hotels/florida/hilton-orlando-buena-vista-palace-disney-springs-area-MCOBUHH/index.html)

에서 5박을 예약하였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는

1. Hilton Diamond 회원이라 일단 Full Breakfast가 무료라는 점 (매주 일요일 아침에는 디즈니 캐릭터가 나오는 뷔페를 포함한다. 그냥 이용할 경우 인당 35불이었던 듯),

2. 디즈니와 연계된 호텔이라 60일 전에 FassPass+를 예약할 수 있고, Extended hours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 

3. 각 파크로 셔틀을 매 30분 마다 운영하는 점,

4. 상대적으로 저렴한 힐튼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한 호텔이라는 점 (힐튼 포인트로 예약할 경우 4박을 예약할 때 1박을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5. 겨울이라 날씨가 어떨지 몰라 사용할 수 있을지 기대는 안했지만, Float Lagoon Pool - 그냥 튜브에 앉아 있으면 천천히 길을 따라 꽤 길게 흐르는 튜빙을 즐길 수 있는 점.

 

이 호텔을 좀 평가해 보자면, 일단 스텝들의 서비스는 친절했고 포함되어 있는 조식의 질이 훌륭했다. 다양하고 신선한 과일과 빵 등의 음식이 다양했고, 조식을 제공하는 뷔페 자체의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복잡하다는 인상을 갖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다. 오믈렛이나 계란 프라이를 만드는 Egg station도 두 개가 있어서 크게 붐비지 않게 즐길 수 있었고, 예약할 때는 몰랐지만 Float Lagoon Pool이 Heated라 우리가 갔던 날 중에서 하루 여유가 있는 날이 있었는데 꽤 쌀쌀했는데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었고, 아마 아이들에게는 디즈니보다 그 풀에서 노는 게 더 즐겁지 않았을까. 결국 checkout 하는 마지막 날까지 (비행시간이 오후라) 수영장을 즐기고 나왔다. (별도의 샤워장은 없었음).

 

몇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일단 방은 공간이 꽤 큰 편이었는데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좀 낡은 느낌이 있고, 중간에 공간이 비어 있는 형태의 건물이라 로비/바에서 나오는 소리들이 위로 올라오게 되어 있어서 소음이 좀 있는 편이었다 (방의 문을 닫으면 거의 들리지는 않았지만). 내가 키를 한번 가져나오지 않아 방문을 두드렸는데 옆방에 계시는 분이 나오는 웃지 못할 일이.. 오래된 건물들의 단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호텔 자체의 숙박객들이 꽤나 많아서 셔틀버스가 사실 이용하기가 편하지 않았다. 호텔에서 파크도 그렇지만 파크에서 호텔로 돌아올 때도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그냥 Uber/Lyft가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도 Uber/Lyft를 좀 이용했는데 거리에 따라서 7~10불 정도 나왔다. 한 번은 House keeping이 잘 안되어 (아무래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방을 정리해야 하므로) 컴플레인했더니, manager가 직접 방에 와서 널려져 있는 옷가지를 다 개어주고 가고 아이들이 선물로 샀던 인형들을 침대 위에 잘 정리해 주기도 하는 웃지 못할 일이.. 여하튼 포인트로 묵었지만, 조금 더 쾌적한 이용을 위해서는 셔틀이 있는 좀 작은 규모의 호텔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근처 호텔에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크에서 돌아올 때 호텔 버스마다의 자리가 있는데 70번이 넘어간다는 말은 적어도 70개 이상의 호텔 셔틀 루트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파크 방문 준비 & 방문==

디즈니를 예약하고 좀 인상적이었던 것이 My Disney Experience라는 홈페이지/앱으로 미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데 이것이 상당히 편리하다. 파크의 티켓을 4개월 전쯤에 미리 구매하고 (Third party를 이용해 구매) 그 티켓 코드를 미리 My Disney Experience에 입력하고 호텔 예약이 끝나면 연계된 호텔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60일전에 미리 FP(FastPass+)를 지정*할 수 있는 여행 통합 관리 시스템인데 의외로 상당히 편리함이 있다.

   1. 여행에 참여하는 인원수에 맞게 티켓을 구매하고 위 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각 인원이 등록이 된다. 

   2. Resort의 경우 아마도 모든 Resort를 의미하는 건 아닐 것 같고, Disney와 연계된 호텔의 경우 FP+ 등록을 위해서 별도로 등록을 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경우는 연계된 호텔이었으나, 아닌 호텔을 등록해보지 않아서 모름)

   3.  60일전에 FP+를 지정할 수 있는 호텔 예약번호를 넣으면 Resort Hotel 정보와 FP+가 활성화된다. (60일 전 보다 훨씬 이전에 등록할 경우 '아직 시간이 안되었으니 기다려라'라는 메시지가 보임).

   4. 구매한 티켓에 따라서 미리 각 파크별로 일정을 대략 정하고 FP+를 지정할 수 있다. 

   5. Dining은 레스토랑에 상관없이 파크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Meal Plan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알아보지 않아서 모른다.

 

* FP+의 경우는 각 파크별/일자별로 3개까지 놀이기구를 미리 지정할 수 있다. FP+가 활성화되는 60일 전이 되면 미리 각 파크 별로 3개씩의 놀이기구를 시간대별로 지정한다 (1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준다. 그 안에 언제든지 바로 FP+ 라인을 통해서 입장하면 된다). 그리고 지정한 날자에 놀이기구를 이용하면 바로 1개의 놀이기구 FP+를 지정할 수 있다 (3개의 슬랏이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우리의 경우는 특히 성수기였기 때문에 FP+를 사용 이후 지정이 불가능했고, 아주 인기 있는 놀이기구의 경우는 D-60일이 되자마자 FP+의 티켓이 다 차 버렸다. 대부분 인기 있는 것들은 예약이 가능했다. 당일 사용을 하고 하나를 더 예약해보려 했는데, 그것은 불가능했다. 이는 아마도 각 날자별로 전체 FP+를 발행하는 숫자가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FP+를 사용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이 굉장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미 다녀온 후라 정보가 없지만, 이렇게 방문하는 사람, 호텔, 파크티켓, 식사, FP+를 관리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정보는 Memory Maker라는 것인데, 요것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여행당 미리 $169불을 지불하면 그 여행기간 전체 동안 파크 여기저기에 있는 사진사들과 사진을 찍으면 자신만의 Cloud에 바로 전송이 되어 나중에 별도로 다운로드하여볼 수 있거나, 사진일 들어간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PhotoPass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생각으로 고민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꽤나 유용하고 재미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보통 여행자들 전체(가족이던 연인이던) 사진을 찍으려면 셀카봉이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고,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가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가 들어가는 특수효과를 넣어주기도 하였다. 사진사마다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을 찍어 주었는데, 그러다 보니 단점이라고 한다면 너무 막 찍는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따라서 사진사를 잘 봐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는 게 중요하다. 또한 색감 자체가 조금 색 빠진 느낌이 들어서 요즘 핸드폰에서 찍히는 쨍! 한 느낌과는 조금 다른 설정의 사진이다. 사진은 찍고 난 다음 대략 10여분 정도 있으면 자신의 사진 Cloud에 업로드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빠른 업로드에 놀랐고, 나중에 그 사진들을 다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놀이기구를 탈 때는 기구를 타면서 떨어질 때 찍어주는 사진을 자신의 Cloud에 올릴 수 있는데 요것이 상당히 큰 강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강력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서비스이다. 이것 역시 My Disney Experience에서 미리 등록이 가능하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게 MagicBand라고 불리는 놈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였는데, 이는 위의 모든 정보를 담아놓은 손목에 차는 입장권이라고 보면 된다. 굳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입장하거나, FP+를 이용하거나, Memeory Maker를 이용할 때마다 카드를 넣었다 뺐다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상당히 편리한 점이 있지만 별도의 MagicBand를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는 기념으로 구매..

 

Disney World App은 My Disney Experience에서 정리된 정보를 그대로 핸드폰에서 manage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었는데, 미리 생각은 못했지만, App을 통한 또하나 인상적인 점은 음식점에 음식을 Mobile Order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략의 동선을 파악하고 미리 레스토랑에 메뉴를 선정하고 결제를 해놓으면 미리 정보가 들어가 있다가, 자신이 해당 레스토랑에 도착했다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주문에 들어가고, 음식이 준비가 되면 핸드폰으로 알려준다. 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Mobile Order로 미리 음식을 준비했다가 제시간에 찾지 못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구성을 한 것 같다. 따라서 주문을 하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기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가기 들었다. 

 

실제 파크 이용은 아마도 구글링을 하면 많은 후기와 사진 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몇 장의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Hollywood Studio 에서는 스타워즈, Animal Kingdom에서는 아바타, 그리고 매직킹덤은 뭐.. 정말 디즈니 101이니 특별한 건 없었지만, 그래도 꽤나 인상적이고 잘 구성을 해놓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애니멀 킹덤의 Avatar

 

생각보다 시각적으로 정교하게 만들어 놓아서 Disney 구성원들의 고민이 느껴졌음
비가와서 오랜기간 갖혀 있었음. ㅜ.ㅜ
사람으로 미어터지는 2019년 12월 24일의 매직킹덤

9. Disney

 

이번 여행기를 통해 총 9 가지의 (테크)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의 서비스/제품을 소개하였는데,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이 든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Disney 였다. 내려오는 비행기에서 그리고 틈틈이 잠들기 전 Audible를 통해 올해 Times에서 선정한 올해의 Businessmen인 Bob Iger의 이야기를 들으며 Disney가 커온 역사와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최근 Disney+의 론칭으로 이제 소위 Digitialization을 꽤 하는 기업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디즈니는 생각보다 아주 적극적으로 관람객들의 보다 나은 경험을 위해서 Web/App의 연동이나 미리 자신의 여행을 관리하게 하고 PhotoPass/음식 Mobile Order처럼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 내가 Disney에 대해 잘 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 여행이었다.

 

최근 Disney+를 런칭하면서 부터 Disney+를 사용하고 있는데 Netflix를 사용하다가 써본 Disney+는 상당히 실망이 컸었다. UI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플랫폼의 개선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비해 실제 테마파크는 꽤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잘 접목하고 있었다. 다만, 몇 가지는 왜 저렇게 해놨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중 하나는 입장할 때 Magic Band나 입장권을 이용하여 동그란 단말기에 대면 입장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각 라인마다 2대씩 앞뒤로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그렇게 한 이유는 입장권을 스캔하고 지문을 입력하거나 확인을 하게 하는데 기다림을 줄이게 하기 위함일 텐데, 입장권을 스캔하고 지문을 입력하는 것이 에러도 제법 있고, 사용법도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여 앞뒤로 설치해봤자 안내원이 한 명(혹은 가족)을 처리하는 동안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두 번째 스캐너를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아마 개선이 되겠지?).

 

그래도 1971년부터 대략 50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운영을 하면서 많은 인원이 효율적으로 파크를 이용하게 하는 노하우가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속적인 신기술 접목을 통해서 그 경험치를 극대화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튼튼한 캐릭터(콘텐츠)를 바탕으로 조금은 업데이트가 느리긴 하지만 그 콘텐츠(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놀이기구들, 그리고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파크 이곳저곳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파크 이용을 극대화하는 디즈니 앞으로 또 어떠한 변화를 줄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으로 (테크)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의 서비스/제품과 함께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디즈니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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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Decade가 또 끝이 나는 시점이다. 어른들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정말 정신없이 또 10년이 지나간 것 같다. 긴 인생을 보자면 가장 중요한 시간을 열정적 그리고 Dyanmic 하게 보낸 10년이 아닌가 싶다. 물론 누구에게나 모든 시점이 다 그러하겠지만,

 

2010년 10여년의 꿈이었던 미국대학에서의 공부가 2009년 그간 좋은기억 나쁜기억이 많았던 회사생활을 접어들고 불확실성 가득한 도전의 시점이었으나 이때만 해도 그저 마냥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러다 연말에 첫째딸이 태어나면서 새로운 인생 버전이 시작된 시점이기도 하다.

 

2011년 한 딸아이의 초보아빠로써 좌충우돌, 허둥지둥 했던 것 같다. 거기에다 본격적으로 미국 생활의 어려움, 부족한 영어에 대한 아쉬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 함, 경제적 타이트함 등이 점점 목을 조여왔던 것 같다. 무엇인가 여유를 찾기 보다는 모든것이 숨을 조여오는 듯 한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2012년 박사과정 3년차 아마도 압박감이 점차 커와 그때 부터인가 잠을 제대로 못잔 것 같다. 항상 소리를 지르며 잠을 잔다고 했고, 스스로도 악몽을 많이 꾸었던 것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내년에 끝내야한다는 부담감, 그러나 마음만 조급하고 결과는 나오지 않고 (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마음은 급하고 그런 해였던 것 같다. 그때 와이프가 많이 힘이되어 준 것 같다.

 

2013년 그래도 인생이 기회는 주는지 몇 번의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5월에 UNIST에서 잡 오퍼를 받은 전화를 받고 멍하니 지난 꿈같았던 그간의 날들이 필름처럼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8월에 무사히 박사디펜스를 마치고 지도 교수님 문을 열고 나오시면서 "Congratulation Dr. Gang" 하던 그 순간이 떠오른다. 그때 털썩 그자리에 앉아서 많은 후배들/동기들이 축하한다고 등을 두드려 줬던 것 같다. 그 이후 초짜 선생으로의 첫 학기가 떠오르며, 아직도 그 첫 수업 끝날때 찍었던 학생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기억이 난다. 

 

2014년 이때부터 UNIST에서 창업교육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우한균 교수님과 좌충우돌 하면서 하나하나 헤쳐나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무식했고, 그 무식함이 용감함으로 바뀌어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배우고 읍소하면 하나하나 만들어 갔던 것 같다. 연말 즈음에 제대로 된 첫번째 논문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그래도 학자로써 명함은 내밀 수 있겠구나 안도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2015년 초 배기홍 대표님을 Eugene Noh 로부터 소개를 받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해본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의 클래스 101이 나왔던 우연치고는 너무나 드라마틱한 상황들이 연출되어 결론적으로 봤을때는 개인적으로 참으로 의미있는 시도였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둘째놈이 태어나 기쁨과 부담이 함께 공존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2016년 우한균 교수님이 하시던 센터를 넘겨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배기홍 대표님 덕분에 이런저런 새로운 시도들을 해볼 수 있었고, 나 스스로도 관련하여 많은 네트워크를 쌓고 공부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이 즈음부터인가 과연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있는 건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던 것 같고, 정말 이 분야에서 아는게 없구나 하는 자각을 하면서 미래를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인생에서 큰 전환을 하기로 하고 다행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의 학교에서 잡 오퍼를 받을 수 있었다. 

 

2017년 미국으로 결정하고 UNIST의 정든 삶을 정리하고 Salisbury University로 학교를 옮기게 된다. 지금에 와서 느낌이지만, 이 때의 도전이 얼마나 무모했던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다시 돌아온 미국에서 새로운 삶의 형태를 적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첫 학기 후에 그 절망감은 거대했으며 한 일주일은 잠을 설칠정도로 괴로웠었다.

 

2018년 미국에서의 삶을 안정적으로 만드는데 가족 모두 노력을 기울였고, 쉽지는 않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며 하나둘 적응하기 시작했던 한 해 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도 그간 노력들의 결과들이 2017년부터 결과로 나오기 시작해서 2018년 계속해서 논문이 출판 되었고, 수업도 점차 안정되는 느낌... 

 

2019년 한국에서 정신없었던 삶의 패턴과는 다른 삶의 형태에 적응이 되며 '조강의 4cents'팟캐스트를 2월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들의 인생 이야기, 도전 이야기를 듣고 전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내 스스로 한단계 발전을 위한 현재 위치를 영점조정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학교에서는 Associate Chair를 맡아서 학생들과 조금더 소통하며 미국 대학생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었고, 그들의 삶을 조금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정말 임팩트 있는 일들이 많았던 지난 10년이 아니었나 싶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변화 (태평양을 두번 건너는 이사)와 두 아이들의 탄생, 박사과정 학생에서, 한국교수 그리고 지금 미국교수로의 변화... 이 모든 것을 함께 이해해주고 지원해준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내 인생의 또다른 10년... 특별한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 물론 계획이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되지도 않겠지만, 내가 또 맞이할 또다른 그 10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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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Orlando

 

Universal Orlando는 크게 3가지의 파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Universal Studios Florida,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그리고 Universal's Volcano Bay. 이 중 Volcano Bay는 수영장이기 때문에 일단 Universal Studios Florida와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이 두 개의 파크가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특장점은 해당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므로 아래 링크를 참조 하면 된다.

 

1. Universal Studios Florida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theme-parks/universal-studios-florida) 

2.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theme-parks/islands-of-adventure)

 

일반적으로 하루를 머물더라도 Park to park 티켓을 구매하는데 그 주된 이유 중에 하나는 Hogwarts express 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결론적으로는 Park to park 티켓을 추천한다. 아울러 Express Pass Unlimited는 꼭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적어도 아래 추천하는 리조트를 이용하여 Express Pass Unlimited를 이용할 수 있도록).

 

== 숙박 ==

1편에서 이야기를 한 바와 같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에는 파크와 연계된 리조트 중에 하나인 Lowes Royal Pacific Resort를 이용하였다 (https://www.loewshotels.com/royal-pacific-resort). 1박에 300불이 넘어가는 금액이었지만 이 리조트의 장점은 Universal Express Pass Unlimited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Express Pass 자체가 1인당 $89.99이니 이것을 가족 구성원인 4명만 하더라도 대략 $360불 즈음되기 때문에 위 리조트를 예약하였다. 아울러 Extended hours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을 더해주는 것 같다.

 

해당 리조트에서 파크 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내외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Water Taxi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크 안에 연계된 리조트는 처음 이용을 해봤는데, 전반적으로 스텝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방의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긴 했지만 크게 불편한 점도 없었다. 내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지는 않아 전반적인 퀄리티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의 경우 한식파 이기에 햇반을 준비해 가서 전자레인지를 별도로 설치를 해달라고 해서 ($15/night) 아침을 해결하였다. 

 

우리는 이용할 기회가 없었지만, 리조트 내에 있는 풀의 경우는 Heated라고 하여서 플로리다의 겨울은 그리 춥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온도가 떨어질 경우에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 Universal Studios Florida & Islands of Adventures==

공항에서 도착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Extended hours를 이용하기 위해서 일찍 호텔을 나선다. 처음 Universal Studios를 향한 이유는 Diagon Alley를 사람이 없을때 가보기 위함이고, 이 파크에서 시작하는 Hogwarts Express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크다. Diagon Alley는 Harry Potter가 역 기둥사이를 뚫고 들어가 만나는 동네를 말하는데 상당히 그럴싸 하게 꾸며 놓았다. 이 곳에서 Wand(마법지팡이)를 구매하면 이곳저곳에서 마법을 부릴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아이들에게 진짜 마법을 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듯 하여 인상적이었다. 디즈니에는 관광객들이 모두 미키나 미니 캐릭터가 꾸며진 옷을 입고 즐기듯이 이곳에서는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이게 발음이 좀 다른데 허~ㄹ마니 정도로 발음할 수 있겠다)로 꾸미고 온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첫날의 목적은 Studios가 아니라 Islands 로 가기 위해 출발점이라고 보면 된다.

 

Express Pass를 이용하여 이곳에서부터 라이드를 이용하는데 꽤 스릴 있게 꾸며져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내부의 구성도 마치 영화에 있는 것처럼 잘 꾸며져 있었다. (강추! - 그러나 꼭 먼저 책/영화를 접하고 오길) 이 Express System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각 라이드를 디자인할 때 이를 고려한 동선인 듯 같았고, 보다 많은 라이더들을 소비하기 위해서 양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Express Pass를 이용할 경우는 거의 모든 놀이기구들에서 기다림이 10분 안쪽이었다. - 그래서 강력 추천한다.

 

Diagon Alley를 충분히 즐기고 나면 바로 옆에 있는 기차역에서 Hogwarts Express 타서 Island of Adventure로 넘어간다. 이 때 해리포터의 인상적인 장면인 벽을 뚫고 들어가는 9 3/4 Platform을 재미있게 구현해 놨는데, 사실 가보면 별거 아니라고 느끼지만 그래도 이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이 기차를 타면 마치 영화에 있는 한 장면을 경험해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먼저 영화/책을 읽는 숙제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Diagon Alley의 상장인 드래곤, 둘째가 저 용이 불뿜는 모습에 놀라서 제대로 구경을 못..
Diagon Alley
Hogwarts Express를 타고 Islands of Adventure로 넘어가면 볼 수 있는 Hogsmeade

 

놀이기구는 상당히 스릴 있게 구성이 되어 있으나, 몇 개를 타다보면 대략 기본적인 형태가 유사한 구조에서 약간씩 변형을 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둘째가 어려 모든 라이드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캐릭터와 테마가 조금씩 다를뿐 기본적 형태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것은 Island에 있는 Hulk Coaster와 Studios에 있는 Hollywood Rip Ride Rockit 의 두 롤러코스터 였는데, Hulk의 경우는 롤러코스터가 출발하면서 서서히 가다가 정점에 다다르기 전에 갑자기 튀어 나가는 느낌이 꽤 짜릿했고, Hollywood Rip Ride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아에 수직으로 올라가는게 꽤 시각적으로 스릴을 제공하지만 개인적으로는 Hulk가 더 스릴 있었던, 둘다 강력추천한다. 결론적으로 Universal은 청소년-어른이 즐기기에 적합한 곳.

* Hollywood Rip Ride Rockit이 Express Pass를 사용하면서도 가장 오래 기다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대략 10~15분 정도였것 같다. 

 

Universal 에서 아무래도 가장 큰 부분은 Harry Potter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Harry Potter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기회로 책/영화를 다시 읽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아닌가 한다. 유니버설에서는 빠른 라이드 경험을 위해서 거의 모든 라이드에서 Express Pass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이 서로 엊갈려 탈 수 있게 함으로써 Express Pass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 같다. 이 최적화된 동선을 구현하기 위해서 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Hollywood Rip Ride Rockit의 경우는 가만히 카운트를 해보니 대략 25초 마다 새로운 롤러코스터가 돌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처음부터 수직으로 상승하는 롤러코스터라 안전벨트가 맞지 않는 거구의 승객의 경우는 바로바로 스탭들이 안내를 해주며 바로 위치에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각 롤러코스터마다 12명이 탑승하는데 이들이 하차를 하고 새로운 라이더들이 승차를 하고 (승차도 컨베이어로 움직이면서 바로 탑승하는 형태), 안전벨트를 확인하는데 전체 25초 가량이 걸린다면 롤러코스터의 디자인 부터 관리까지 상당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하나 발견한 사실은 Express Pass 의 경우에는 보통 아주 스릴 있는 좌석(제일 앞자리)보다는 일반적인 좌석을 배정하고 있었다. 아울러, 다른 파크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App이 상당히 잘 구성이 되어 있고 실시간 반영이 잘 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에 비해서는 활용성이 조금더 낮아 보이긴 함). 디즈니의 경우에서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제 테마파크의 경우는 그 메인 캐릭터의 독점 효과 (Exclusiveness)를 제대로 보여주고 활용하는 예 인것 같다. 

 

7. Uber Eats

아무래도 놀이동산을 많이 걷고 돌아오면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진다. 특히 전자레인지로 햇반을 돌려서 아침을 먹고, 점심을 파크에서 대략 버거 같은 류로 버티다 보면 저녁이 되면 배가 고프다. 이때 호텔에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주문하려면 Uber Eats가 요긴하다. 물론 미국에는 Grubhub이나 Doordash 등의 서비스가 있긴하지만, 왠지 모르게 Uber Eats로 손이 갔다 (아! 그리고 $10불 할인쿠폰도 있었다 참). 한국 치킨이 먹고 싶어 찾다 보니 Bonchon 치킨이 있었다. 거리가 좀 있어서 치킨이 식지 않을까 고민을 하긴 했지만 $10불 할인쿠폰도 있는 터라 시켜보기로 한다. 30 조각 Wing을 시켰는데 (메뉴 33.95, Tax 2.21, Service fee 5.09, Delivery Fee 4.99 + 10불 할인), 거리는 대략 15마일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주문으로부터 실제 배달까지 대략 45분 정도 걸린걸 보면 꽤 괜찮지 않았나 싶다. 물론 연말이고 해서 팁을 별도로 주긴 했지만,

 

8. Audible/Ridibooks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0여분 정도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Audible과 Ridibooks는 좋은 친구이다. 왠만하면 영어로 된 책을 보려고 노려하나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모국어가 편하기에 Ridibooks를 번갈아 가며 보는데, Times 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Businessmen 이기도 하고 (https://time.com/businessperson-of-the-year-2019-bob-iger/) 곧 가볼 Disney의 CEO 인 Bob Iger가 최근 출판한 "The Ride of a Lifetime"을 Audible로 들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아직까지 적응안되는 미국 문화 중에 이름 줄이기가 있는데, 왜 Robert -> Bob이 되는지 (Robert Iger -> Bob Iger), 왜 William을 Will이라쓰고(Bill이라 쓸때도) 때로 빌이라고 읽는지.. 이해가..

 

https://www.audible.com/pd/The-Ride-of-a-Lifetime-Audiobook/0525499334?pf_rd_p=6a5ce8e4-798e-4a64-8bc5-71dcf66d673f&pf_rd_r=JN3CSC09G7CQ9HGW9J1E&ref=a_lib_c4_libItem_0525499334

 

The Ride of a Lifetime

Check out this great listen on Audible.com. Number one New York Times best seller A memoir of leadership and success: The CEO of Disney, Time’s 2019 businessperson of the year, shares the ideas and values he embraced to reinvent one of the most beloved com

www.audible.com

다음편에는 디즈니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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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라스베가스를 통해서 한국을 들어감 - 섭씨 25도가 넘는 쨍한 날씨의 크리스마스는 참 신기한 경험을 맛보고) 올해는 플로리다로 피신을 하기로 한다. 2019년 12월 17일 출발하여 집으로 12월 26일에 돌아오는 총 열흘 간의 여행이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Salisbury의 공항이 작아서 어차피 한번 갈아탈 것 Washington Dulles Airport(IAD)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럼 돌아올 때 한국장을 봐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대략적인 아이디어는 대략 6개월 전에 나왔고, 함께 계시는 교수님 가족과 함께 추진해 보기로 하였다. 말이 나오고 곧 전반적인 여행의 일정을 정리하고 12월 18일 올랜도 도착하여 20일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21일 하루 쉬고 22일부터 25일까지 디즈니에서 보내기로 한다. 

 

== 준비 ==

 

항공권과 숙소

 

항공권의 경우는 Citibank에서 발행하는 Thankyou 카드를 신규가입하면서 받은 Thankyou 60,000 points와 함께 해당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 사용한 최소사용금액하면서 받은 포인트를 활용하여 4가족 IAD-MCO 직항 항공편을 예약 하였다. 아무래도 카드사 입장에서는 현금의 소지가 불안하고 여행을 가면 생각지 못한 많은 금액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행동을 반영한 결과인지, 여행/숙박 등의 분야에 포인트를 사용하기 쉽게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사용자의 행동/결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숙소의 경우는 Universal의 경우는 ExpressPass를 무제한으로 쓸수 있는 연계 체인 중에서 가장 저렴한 Lowes Royal Pacific Resort를 2박 예약했고, 꽤 비싸서 처음엔 조금 주저 했지만 나중에 결과적으로 ExpressPass는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한다. 그 이외에는 주력으로 모으고 있는 Hilton으로 예약 했음 (Hilton의 경우는 Diamond Member라 Full breakfast가 무료임).

 

유니버설 스튜디오 / 디즈니월드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바로 전이라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을 하였으며, 그래도 디즈니에서 크리스마스 불꽃놀이를 제대로 하지 않을까 싶어 19~20일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 22일부터 25일까지는 디즈니월드로 (헐리우드 스튜디오 / 애니멀 킹덤 / 매직 킹덤) 계획을 잡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는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티켓을 보여주면 리조트에서 바로 입장권+호텔방 키로 활용이 가능한 캐릭터 카드를 발급하여 준다 (이 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었다). 이 카드가 ExpressPass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들 카드목걸이를 하나씩 사서 목에 걸고 다닌다. 특히 ExpressPass의 경우 대기시간이 대부분 10분 이내이로 빨리 이용할 수 있어서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하는 것 보다는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이 상당히 편리하였다.

 

== 여행 ==

안올것 같던 그날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작지 않은 짐을 차에 싣고 여행을 출발하였다.

 

1. Starbucks

어떠한 여행에서든 Starbucks는 좋은 동반자가 되는 것 같다. 아무리 대단한 경쟁자들이 나온다고 해도 이제 Starbucks를 능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후에 출발을 하다보니 DC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미리 간단하게 허기를 채움과 동시에 커피 한잔하면서 하는 운전은 꽤 괜찮은 기분이기에 미리 Mobile Order로 간단한 요기꺼리와 커피를 주문해 둔다. 마침 10불을 Mastercard로 결제를 하여 친구에게 보내주면 나에게도 10불을 매칭해주는 프로모션을 한다. 목요일 마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Happy hours로 하나를 사면 한잔을 더 준다거나 싸게 커피를 먹을 수 있게 하는 이벤트 들이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는 재미를 더해 준다. 메뉴 챌린지나 연말이나 때마다 하는 Game 과 접목한 포인트 쌓기는 꽤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기술을 가장 열심히 접목하는 회사로 더이상 커피회사라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지에서 사람이 많을 때 미리 Mobile Order로 주문을 해놓으면 긴 줄을 피할 수 있다. Orlando Disney Springs에 있는 Starbucks는 한쪽은 일반주문 / 다른 한쪽은 Mobile Order로 별도의 window를 사용하게 되어 있어 많은 사람을 피하여 간편이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이동 중에 오늘은 어느 식당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고민을 한다. 오랜만에 나가서 먹는 제대로된 한식점의 정보를 찾아 본다.

 

2. Yelp & OpenTable

한국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Yelp의 정보는 나름 유익하다. 유사한 서비스와 리뷰는 구글에서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사용자들이 찍어올린 메뉴판과 메뉴를 보면서 어떤 음식점인지를 대략을 파악하는 정보는 그래도 Yelp가 괜찮은 것 같다. 위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OpenTable을 통해서 미리 레스토랑의 예약을 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아무래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믿음이 부족해서(?)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이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음에도 전화를 다시 해보았는데 문제 없이 예약이 잘 되어 있었다. 

 

Yelp를 통해서 찾은 So Korean 이라는 Centreville, VA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꽤 음식이 괜찮았다. 오늘은 딸아이 생일이라 딸아이가 먹고 싶어했던 양념갈비를 시켰는데, 굿이었다. 이윽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집을 대략적으로 풀고 운동을 하러 호텔 Gym을 찾았다.

 

3. Peloton Digital (https://www.onepeloton.com)

최근 사용하는 나의 최애 서비스는 Peloton이 아닌가 싶다. 집을 떠나 호텔 짐에서 최근 업데이트 된 Peloton Digital을 사용하여 Tread를 이용한다. Power Walking 프로그램을 들으며 Guide를 받으며 한 시간을 걷고 나면 오늘도 뭔가 이룬것처럼 뿌듯하다. 아울러 기기는 다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개인 운동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고 꼭 Peloton기기가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나에게 익숙한 Instructor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최근 Digital 앱이 업데이트 되면서 Applewatch 와 연계가 된다지만, 현재의 심박수, 속도 등의 Metrics가 바로바로 핸드폰에 연계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앞으로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Peloton 소액 주주.. 

구체적인 펠로톤 사용기는 추후에 써보기로 하고, 오늘은 처음 사서 유투브를 올렸는데, 그 링크를 달아본다. Peloton firstlook (https://www.youtube.com/watch?v=84TahjxYdLs)

 

이제 다음날 비행을 꿈꾸며 잠에 든다. 올랜도로 이동하는 날

 

4. United

동네 Salisbury 공항이 American Airline (AA) 만 운영하고 있어 AA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IAD-MCO 구간을 이용하는 관계로 오랜만에 United를 이용하였다. AA나 United의 경우는 Inflight entertainment를 좌석에 달린 모니터의 사용을 지양하고 App을 통하여 개인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타블렛/노트북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꽤나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최근 이용자들이 이 세 기기 중에 하나는 대부분 들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입장에서도 모니터가 달려있는 좌석 자체로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두 회사 App 에서는 사용성에서는 United가 조금 더 나아 보였다. 특히 많은 기능 중에서 'Where is this aricraft coming from?'은 아주 사소하지만 꽤나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미국처럼 항공기의 노선이 복잡하고 연착을 밥먹듯이 하는 상황에서는 이 정보가 상당히 중요하다. 나의 경우는 Flightaware 라는 별도의 앱을 통해서 대략의 비행기 위치를 항상 확인하는 편인데, 복잡한 허브 공항의 경우는 내가 탈 비행기가 어디서 오고 있는지를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 앱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United 의 저 메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그로인해서 United가 좀더 사용성에 대한 스터디를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AA를 버릴수가 없다. 흑..

 

United App

5. CLEAR 서비스

지난번 Baltimore(BWI) 공항을 이용할 때 저것이 뭐지? 하면서 잠시 보았던 서비스가 Washinton Dulles Airport에도 있는데 바로 CLEAR 라는 서비스 이다. CLEAR라는 서비스는 AIclear, LLC 가 파산한 Clear 서비스를 2010년 $5.87 Million에 인수하여 다시금 시작한 서비스로 Biometric secure identitfy platform을 제공하여 여행자의 신체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여 공항의 신분확인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년 이용료 $179). Denver와 Orlando를 시작으로 현재 대략 30여개의 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https://www.clearme.com/about-us). 공항과 더불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MLB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일단 몇 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미국이 911 테러와 기타 총기사고로 인해서 이런 보안절차가 까다로운데 이것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신생 회사의 서비스가 미국의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아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공항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한국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최근 SpaceX, Boeing, 등의 민간회사가 NASA의 발사체 업무를 받아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간의 신기술을 정부의 인프라를 통해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관계 설정이 꽤 뚜렷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한국은 아직도 그 경계가 애매하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특히, 정부가 이러한 신기술의 초기 구매자로써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산업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United에서 제공하는 CLEAR promotion

 

2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시간이 지나고 올랜도에 드디어 도착한다.

 

6. Lyft/Uber 서비스

여행의 동반자가 아닌가 싶다. 이제 이 서비스들이 없는 여행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이번에도 호텔에서 파크까지 연계된 셔틀이 제공된다고 하기에 구지 렌트를 하지 않고 Lyft/Uber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한다. 특히 올랜도 공항은 편리한 점이 Baggage Claim을 하고 바로 문을 열고 나서면 Rideshare Pickup Zone이 나와서 오히려 어떠한 서비스 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 때문에 짐이 많은 관계로 Lyft XL을 이용하여 큰 차를 불러 잘 사용하였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상당히 친절하고 유쾌하여 별로 나쁜 기억이 별로 없는 서비스 들이다. 다만, 나중에 디즈니에서 나올때 버스를 이용하기 애매하여 몇번 Rideshare를 부른 적이 있었는데, Lyft의 경우는 Driver의 수가 적어서인지 사람들이 몰리니 제대로 Driver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그래서 바로 Uber를 통해서 부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Uber가 App사용성에서는 조금더 나은게 아닌가 싶다. 특히 사람이 많아서 request가 몰리는 경우에는 Lyft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제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유니버설을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한다. 

 

2부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노력들과 테크기업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디즈니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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