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al Orlando
Universal Orlando는 크게 3가지의 파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Universal Studios Florida,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그리고 Universal's Volcano Bay. 이 중 Volcano Bay는 수영장이기 때문에 일단 Universal Studios Florida와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이 두 개의 파크가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특장점은 해당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므로 아래 링크를 참조 하면 된다.
1. Universal Studios Florida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theme-parks/universal-studios-florida)
2.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theme-parks/islands-of-adventure)
일반적으로 하루를 머물더라도 Park to park 티켓을 구매하는데 그 주된 이유 중에 하나는 Hogwarts express 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결론적으로는 Park to park 티켓을 추천한다. 아울러 Express Pass Unlimited는 꼭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적어도 아래 추천하는 리조트를 이용하여 Express Pass Unlimited를 이용할 수 있도록).
== 숙박 ==
1편에서 이야기를 한 바와 같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에는 파크와 연계된 리조트 중에 하나인 Lowes Royal Pacific Resort를 이용하였다 (https://www.loewshotels.com/royal-pacific-resort). 1박에 300불이 넘어가는 금액이었지만 이 리조트의 장점은 Universal Express Pass Unlimited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Express Pass 자체가 1인당 $89.99이니 이것을 가족 구성원인 4명만 하더라도 대략 $360불 즈음되기 때문에 위 리조트를 예약하였다. 아울러 Extended hours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을 더해주는 것 같다.
해당 리조트에서 파크 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내외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Water Taxi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크 안에 연계된 리조트는 처음 이용을 해봤는데, 전반적으로 스텝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방의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긴 했지만 크게 불편한 점도 없었다. 내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지는 않아 전반적인 퀄리티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의 경우 한식파 이기에 햇반을 준비해 가서 전자레인지를 별도로 설치를 해달라고 해서 ($15/night) 아침을 해결하였다.
우리는 이용할 기회가 없었지만, 리조트 내에 있는 풀의 경우는 Heated라고 하여서 플로리다의 겨울은 그리 춥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온도가 떨어질 경우에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 Universal Studios Florida & Islands of Adventures==
공항에서 도착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Extended hours를 이용하기 위해서 일찍 호텔을 나선다. 처음 Universal Studios를 향한 이유는 Diagon Alley를 사람이 없을때 가보기 위함이고, 이 파크에서 시작하는 Hogwarts Express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크다. Diagon Alley는 Harry Potter가 역 기둥사이를 뚫고 들어가 만나는 동네를 말하는데 상당히 그럴싸 하게 꾸며 놓았다. 이 곳에서 Wand(마법지팡이)를 구매하면 이곳저곳에서 마법을 부릴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아이들에게 진짜 마법을 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듯 하여 인상적이었다. 디즈니에는 관광객들이 모두 미키나 미니 캐릭터가 꾸며진 옷을 입고 즐기듯이 이곳에서는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이게 발음이 좀 다른데 허~ㄹ마니 정도로 발음할 수 있겠다)로 꾸미고 온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첫날의 목적은 Studios가 아니라 Islands 로 가기 위해 출발점이라고 보면 된다.
Express Pass를 이용하여 이곳에서부터 라이드를 이용하는데 꽤 스릴 있게 꾸며져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내부의 구성도 마치 영화에 있는 것처럼 잘 꾸며져 있었다. (강추! - 그러나 꼭 먼저 책/영화를 접하고 오길) 이 Express System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각 라이드를 디자인할 때 이를 고려한 동선인 듯 같았고, 보다 많은 라이더들을 소비하기 위해서 양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Express Pass를 이용할 경우는 거의 모든 놀이기구들에서 기다림이 10분 안쪽이었다. - 그래서 강력 추천한다.
Diagon Alley를 충분히 즐기고 나면 바로 옆에 있는 기차역에서 Hogwarts Express 타서 Island of Adventure로 넘어간다. 이 때 해리포터의 인상적인 장면인 벽을 뚫고 들어가는 9 3/4 Platform을 재미있게 구현해 놨는데, 사실 가보면 별거 아니라고 느끼지만 그래도 이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이 기차를 타면 마치 영화에 있는 한 장면을 경험해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먼저 영화/책을 읽는 숙제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놀이기구는 상당히 스릴 있게 구성이 되어 있으나, 몇 개를 타다보면 대략 기본적인 형태가 유사한 구조에서 약간씩 변형을 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둘째가 어려 모든 라이드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캐릭터와 테마가 조금씩 다를뿐 기본적 형태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것은 Island에 있는 Hulk Coaster와 Studios에 있는 Hollywood Rip Ride Rockit 의 두 롤러코스터 였는데, Hulk의 경우는 롤러코스터가 출발하면서 서서히 가다가 정점에 다다르기 전에 갑자기 튀어 나가는 느낌이 꽤 짜릿했고, Hollywood Rip Ride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아에 수직으로 올라가는게 꽤 시각적으로 스릴을 제공하지만 개인적으로는 Hulk가 더 스릴 있었던, 둘다 강력추천한다. 결론적으로 Universal은 청소년-어른이 즐기기에 적합한 곳.
* Hollywood Rip Ride Rockit이 Express Pass를 사용하면서도 가장 오래 기다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대략 10~15분 정도였것 같다.
Universal 에서 아무래도 가장 큰 부분은 Harry Potter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Harry Potter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기회로 책/영화를 다시 읽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아닌가 한다. 유니버설에서는 빠른 라이드 경험을 위해서 거의 모든 라이드에서 Express Pass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이 서로 엊갈려 탈 수 있게 함으로써 Express Pass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 같다. 이 최적화된 동선을 구현하기 위해서 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Hollywood Rip Ride Rockit의 경우는 가만히 카운트를 해보니 대략 25초 마다 새로운 롤러코스터가 돌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처음부터 수직으로 상승하는 롤러코스터라 안전벨트가 맞지 않는 거구의 승객의 경우는 바로바로 스탭들이 안내를 해주며 바로 위치에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각 롤러코스터마다 12명이 탑승하는데 이들이 하차를 하고 새로운 라이더들이 승차를 하고 (승차도 컨베이어로 움직이면서 바로 탑승하는 형태), 안전벨트를 확인하는데 전체 25초 가량이 걸린다면 롤러코스터의 디자인 부터 관리까지 상당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하나 발견한 사실은 Express Pass 의 경우에는 보통 아주 스릴 있는 좌석(제일 앞자리)보다는 일반적인 좌석을 배정하고 있었다. 아울러, 다른 파크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App이 상당히 잘 구성이 되어 있고 실시간 반영이 잘 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에 비해서는 활용성이 조금더 낮아 보이긴 함). 디즈니의 경우에서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제 테마파크의 경우는 그 메인 캐릭터의 독점 효과 (Exclusiveness)를 제대로 보여주고 활용하는 예 인것 같다.
7. Uber Eats
아무래도 놀이동산을 많이 걷고 돌아오면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진다. 특히 전자레인지로 햇반을 돌려서 아침을 먹고, 점심을 파크에서 대략 버거 같은 류로 버티다 보면 저녁이 되면 배가 고프다. 이때 호텔에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주문하려면 Uber Eats가 요긴하다. 물론 미국에는 Grubhub이나 Doordash 등의 서비스가 있긴하지만, 왠지 모르게 Uber Eats로 손이 갔다 (아! 그리고 $10불 할인쿠폰도 있었다 참). 한국 치킨이 먹고 싶어 찾다 보니 Bonchon 치킨이 있었다. 거리가 좀 있어서 치킨이 식지 않을까 고민을 하긴 했지만 $10불 할인쿠폰도 있는 터라 시켜보기로 한다. 30 조각 Wing을 시켰는데 (메뉴 33.95, Tax 2.21, Service fee 5.09, Delivery Fee 4.99 + 10불 할인), 거리는 대략 15마일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주문으로부터 실제 배달까지 대략 45분 정도 걸린걸 보면 꽤 괜찮지 않았나 싶다. 물론 연말이고 해서 팁을 별도로 주긴 했지만,
8. Audible/Ridibooks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0여분 정도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Audible과 Ridibooks는 좋은 친구이다. 왠만하면 영어로 된 책을 보려고 노려하나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모국어가 편하기에 Ridibooks를 번갈아 가며 보는데, Times 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Businessmen 이기도 하고 (https://time.com/businessperson-of-the-year-2019-bob-iger/) 곧 가볼 Disney의 CEO 인 Bob Iger가 최근 출판한 "The Ride of a Lifetime"을 Audible로 들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아직까지 적응안되는 미국 문화 중에 이름 줄이기가 있는데, 왜 Robert -> Bob이 되는지 (Robert Iger -> Bob Iger), 왜 William을 Will이라쓰고(Bill이라 쓸때도) 때로 빌이라고 읽는지.. 이해가..
다음편에는 디즈니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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