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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아버지 발표자료를 돕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했다.
"Innovation has only been driven by a person or small team that has the luxury of thinking a new idea and pursuing it."
뭐 구지 번역해 보자면, 혁신적인 생각은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의 풍부한 생각과 그것을 추진 하는 것에서 온다는 건데,
Luxury of thinking 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다.

한국사회가 창의력이 부족한 것은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 일른지도 모른다.

예전, 하이델베르그를 여행할때 철학자의 길이라고 해서,
왜 길이 철학자의 길인가 했더니,
이제야 그사람들 가끔은 그렇게 멋진 풍경의 길을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통해 그 창의적 생각을 이뤄낸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여유..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단어인데,
아빠/학생/남편/아들 로써 나는 모든 것을 잘 하고 있는지 되물어 본다.

좋아하는 커피도 한잔 마셔본지 참 오래 되었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나만의 시간도 가져본지 좀 된것 같다.
아빠가 되면서, 다가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참 크구나 서서히 느껴보고,
앞으로 어떻게 잘 살아가야할지 또 다른 생각을 해본다.
한편으로, 나를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의 희생이 이런거구나 조금 그 느낌을 알아가는 것 같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보면서,
지친 몸을 부여잡고, 나도 그렇게
열심히 해야지. 마치 내 아버지가 그랬던 것 처럼.

잘 할수있다. 라고 다시 외쳐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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