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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0일 처음 미국땅에 큰 포부를 가지고 도착했다.
그때의 그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아직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같다.
일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조금은 익숙해져버린 그리고 조금은 풀어진 마음이
다시 마음가짐을 동여맬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2013년 졸업을 예정하고, 2009년에 같이 시작하게된 친구들,
전 세계에서 모인 아이들이지만, 그 마음만은 하나같이 착하고, 따뜻한 그들.
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경쟁적인 세상에서 서로 의지를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행복함을 느낀다.


(좌측부터)

Management 전공 4인방, 여자 세명에 나 혼자라 가끔은 내가 모를 이야기들을 많이 하기도 하고,
다들 영어에 익숙한 아이들이라. 언제나 재잘거리는 아이들.

Simona 루마니아 출신으로 덩치가 나보다 크지만, 언제나 너무나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항상 도와주고, 웃는 얼굴을 가진 멋진 친구이고, 그 덩치에 걸맞는 멋진 남자친구가 NYU 출신으로
앞으로도 잘 살지 싶다.

Jaya 인도 출신으로 부모님이 다 의사라, 뭔가 항상 자신감이 있는 ^^
페이퍼를 읽고하는데 통찰력이 아주 좋아 배울것이 많고, 항상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수다쟁이자 나에게는 수다친구.

Tracy 유일한 미국인, 오기까지 많은걸 도와주고 한 친구
엄마가 모 회사 이사님이라, 나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던,
그리고 Thanksgiving때 집에도 초대도 해주고 아무튼 유쾌한 친구

Finance 분야 애들 많이들 빠졌네 ^^

Yun 중국 출신으로, 똑똑하고 똘똘이 스머프 같은 그런 느낌.
항상 웃으면서 다니고, 나와 같은 애플빠. ㅎㅎㅎ

TianJao 역시 중국 출신으로 프로그램에서는 가장 어리다. 24인가? 어쨌든,
20대의 젊은 피로 잘 꾸미고 다니고 여름동안 같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친구

잘해보자 친구들이여.~!!!
뭐 내가 제일 늙긴 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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