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ttps://news.microsoft.com/2019/01/07/kroger-and-microsoft-partner-to-redefine-customer-experience-introduce-digital-solutions-for-retail-industry/

 

Kroger and Microsoft partner to redefine the customer experience and introduce digital solutions for the retail industry - Stori

America’s largest grocery retailer and global technology company partnering to pilot two connected experience stores Companies will jointly bring to market Retail as a Service product for retailers and present the solution at NRF 2019: Retail’s Big Show CI

news.microsoft.com

지난 1월 7일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인 Kroger와 Microsoft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선반을 포함한 새로운 User Experience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험한다고 한다. 먼저 Kroger는 나 역시 생소한 회사인데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이자 Walmart에 이은 두 번째로 큰 Retailer인데. 2019년 총수익이 $121 Bill (순수입 $3.1 Bill)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기업이다. 이 회사는 1883년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시작하여 현재 137년 된 회사로 총 3,014개의 스토어를 보유 중에 있다 (2,758 슈퍼마켓, 256 보석상 - https://www.thekrogerco.com/about-kroger/our-business/). 총 종업원수는 2019년 현재 453,000 명으로 종업원 수로는 미국에서 4~5번째 정도 된다 (Walmart는 2017년 미국 기준 1.5 million 임).

 

왜 Kroger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였나?

- 기사에서는 한정된 정보를 보여주고 있어 자세한 내막은 알기 힘드나, 아마도 Amazon의 적극적인 Offline 진출 전략 (Amazon Go와 Whole Foods 인수)으로 인해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으로써 혁신적인 시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사에서도 EDGE (Enhanced Display for Grocery Environment) shelf의 경우 Kroger Technology Team이 개발하였다고 하는 것을 보면, Microsoft는 Cloud computing Service인 Azure와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Azure AI를 제공하고 Kroger가 나머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Smart self 일까?

- 아마존이 No casher 형태를 실험 중에 있다면, Kroger의 경우 이미 전국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2,758개의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Amazon Go를 방문해 본 적이 없고, Kroger의 경우도 방문해 본 적이 없어서 전체 사이즈를 알기 어려우나 아마도 Amazon Go는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닐 것이며, 이에 비해 Kroger의 경우 상당히 큰 규모의 매장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전체 스토어의 No casher 형태의 기술을 접목하기보다는 큰 틀에서 기존의 스토어에서 접목이 가능한 접근이 효율적이라 생각이 된다. 실제 Walmart의 경우도 전체 매장에 Juct pick up and go 형태를 추구하기보다는 계산원이 없이 본인이 직접 스캔에서 나가는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Sam's의 경우는 App으로 바로 스캔해서 결제하고 그냥 나가는 형태). 따라서 이 EDGE Shelf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가격이나 promotion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 괜찮을 것이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재고 관리나 전체 제품의 가격정보를 일일이 손으로 수정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효율성 (인건비나 오류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다 더 적극적인 형태의 마케팅이 가능할 수 있다. 

 

왜 Microsoft?

- 아마존에 뒤이어 Microsoft의 Azure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이 중에 하나가 Amazon 같은 경우는 Amazon이 직접 서버를 관리하는 형태라면 MS의 경우는 서버를 해당 Client 사이트에 위치하고 관리를 지원하는 형태가 가능해 기업 Client의 입장에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본인들이 훨씬 더 원활하게 관리하는 장점이 있다. Kroger의 경우 Amazon은 직접적 경쟁관계이기에 Amazon이 아닌 회사가 적합하다는 것은 당연한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왜 Kroger?

- MS 입장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 소프트웨어 등 대부분의 주력 분야가 B2B 형태의 계약이라 각 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Apple, Amazon, Facebook, Google 등에 비해서).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다른 Tech 기업과 경쟁을 위해서는 MS 역시 각 개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든 수집을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고, 그러기에 Kroger는 미국 최대의 식료품 판매점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Synergy 가 일어날까?

- 일단 1차적으로는 두 회사의 협력이 꽤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나 투자자 들의 구미를 확 끌어올 만큼의 서비스가 불확신 한 부분이 있어 2020년 1월 6일 현재 두 회사의 주식은 특별한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란 공격 여파도 있을 걸로 보인다). 조금은 더 지켜봐야 어떠한 시너지가 일어날지 확신이 설 것 같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