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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의 길었던 thanksgiving holiday가 끝나는 일요일 저녁이다. 
시작하기전 아주 야심찼던 그리고 많은 것들을 해 치우리라 생각했던 나의 다짐은 어디가고,
일요일 다시 공부 하기 위한 분위기 잡기에 급급한 나 자신이 한심하게도 느껴진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처음으로 Thanksgiving도 보내보고,
그동안 못봤던 영화도 많이 봤고,
한국 집 정리하는데 멀리서나마 도움을 주었고,
Tracy네 집 초대 받아서 그 어머니와 인사도 하고,
미국식 Turkey도 먹어보고, 미국식 명절을 지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뜻깊었네 그러고 보면,
공부는 못했지만,

일요일 아침 밀린 공부와, 
다시 열심해 보내야할 나의 첫학기 열흘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다시 마음 잡고, 화이팅 해야겠다. 

좋은 음악과,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들..
그리고 조금은 추워진 날씨에 쓸쓸해진 마음 다잡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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